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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밀양 행랑채

 

 

 

황금연휴라 여행지 곳곳이 차들로 가득하다.

요즘은 대부분의 캠핑장이 예약제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가지도 못한다는...

 

지인님이 맛있는 밥을 사준다는 말에

밀양으로 고고씽~ㅎ

 

 

표충사 가는 길가에 있는 행랑채

이 근처를 몇 번이나 지나 다니면서도 몰랐다니...

식사와 차를 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네요.

 

 

 주차장 쪽에서 들어가는 입구...

건물을 둘러싼 담쟁이 넝쿨과 목조 건물이 어우러진 고풍스러운 분위기

 

다행히 일찍 온 탓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.

우리 뒤로는 번호표를 들고 여러 팀이 대기 중...

 

 

창가 풍경... 나무 조각과 포도 덩굴

한옥을 개조해서 지은 집이라 운치가 있어요.

 

 

 빈티지한 메뉴판

골고루 맛 보고 싶어서 비빔밥, 수제비, 고추전을 시켰어요.

 

 

 아기자기한 그릇에 밑반찬과 장류들이 먼저 서빙되고...

 

짙은 색 그릇에 담긴 무우 장아찌는 1인당 1개씩

짜기 때문에 하나로도 충분해요.

 

 

 기대했던 고추전이 나왔어요.

 

잘개 썬 고추와 오징어간 들어간 바삭한 고추전

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난다는...

 

 

 감자와 호박이 들어간 수제비...

가다랑어로 맛을 낸 듯한 깔끔한 국물 맛과 수제비가 쫀득해서 식감이 좋았어요.

 

 

여러 가지 나물이 들어간 비빔밥

따로 나온 흑미밥과 양념징을 원하는 대로 넣어서 비비면 완성~

 

 

 비빔밥과 함께 나온 흑미밥

 

수제비를 시키면 흑미밥이 같이 나오고

비빔밥을 시키면 수제비가 같이 나와서 하나를 시켜도 두 가지를 맛 볼 수 있어요.

 

개인적으로는 고소한 비빔밥이 더 맛있었다는...

 

 

풍부한 크레마...

식사 후 행랑채 내부를 구경하고

배내골에 있는 캠프비라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셨어요.

 

 

 

행랑채는...

몸에 좋을 듯 한 착한 메뉴와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.

빠지는 메뉴 하나 없이 모~두 맛있었다는...